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이다.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LG생활건강행복미소기금’으로 운영되고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LG생활건강과 아름다운재단은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 원 내외로 보조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개별 상담 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육아와 사회생활의 벽을 낮춤으로써, 여성장애인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ESG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