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롯데마트는 최근 3년 동안 진행한 와인 장터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첫 와인 장터를 마무리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 매출은 지난해 5월 개최한 ‘봄 와인 장터’ 행사 기간 (4월 30일~5월 13일) 대비 40%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프레스코발디(Frescobaldi)'의 와인 4종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이번 프레스코발디 4종을 신세계L&B에서 들여왔다.
이 중 레몰레 로쏘는 강한 과실 향이 특징으로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4개월 숙성 후 출시되며, 생선‧조개 등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카스틸리오니 끼안티는 루비 색상의 와인으로 향긋한 제비꽃 향을 뿜으며 미트소스의 파스타나 약간 숙성된 치즈와 잘 어울린다.
홈플러스는 1551년 설립돼 스페인의 대표 스파클링 와인으로 꼽히는 ‘까바’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 상품은 1872년 처음으로 만든 ‘라벤토스 꼬도르니유’ 와이너리에서 제조한 스파클링 와인 ‘라 로스카 까바 브륏’(750㎖)과 ‘라 로스카 까바 로제’(750㎖) 2종이다.
두 상품은 스페인의 토착 품종으로 만들어 신선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실 향이 풍성하게 올라오며, 작고 섬세한 기포가 더해져 우아함을 뽐내는 와인으로 꼽힌다.
식전주로 잘 어울리고 주로 해산물과 튀긴 닭고기(브륏)에 곁들이거나, 샐러드‧디저트(로제)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롯데마트는 봄나들이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프랑스 ‘랑그독 와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위 리저브 당글레 루즈, 블랑(750㎖)’ ‘더 롱 독 루즈, 블랑(750㎖)’이다.
또 롯데마트는 와인 전문 클럽 ‘Vin Vin Vin(뱅뱅뱅) 클럽’을 개설해 고객 맞춤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GO’ 앱에서 뱅뱅뱅 클럽에 가입한 후 해당 클럽 전용 와인과 와인 용품,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치즈 등을 할인가에 살 수 있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와인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며 봄 와인 장터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고객들이 와인을 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롯데마트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품종의 와인을 선봬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