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우리마을의 새 콩나물 공장 준공식은 14일 인천 강화 길상면 우리마을에서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와 이경호 주교, 배준영 국회의원, 유천호 강화 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풀무원 이효율 총괄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2011년 강화도 우리마을과 업무협약을 맺은 풀무원은 새 콩나물 공장에서 생산된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의 50%를 매입해 사회 공헌 대표 브랜드인 ‘로하스투게더’ 1호 제품으로 출시하고, 전국 유통이 가능한 쿠팡에 단독 입점시켜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작업장과 콩나물 제조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작업 능률과 품질을 높이도록 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작업장을 단층으로 설계해 최적의 동선이 구축되도록 하고, 위험한 계단 대신 완만한 경사로를 공장에 설치했다.
풀무원은 화재 재발을 막기 위해 통신기업 KT와 협력해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재난 예방 센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 예방 센서 시스템으로 장애 발생 시 휴대폰으로 알림이 관계자들에게 전달, 이전보다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는 “이대성 강화도 우리마을 원장님과 관계자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콩나물 공장이 예전보다 훨씬 넓고 멋진 스마트 팩토리로 재탄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풀무원은 앞으로 우리마을이 생산하는 고품질의 소중한 콩나물이 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판매 확장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