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트로핀은 대웅제약이 201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환자들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또한 펜 제품의 경우 사용 후 곧바로 폐기해야 하는 일회성 기기로 약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주사기에 달린 도즈 버튼을 누르고 주입량이 기재된 펜을 돌리면 원하는 주입량에 맞춰 주사가 가능하다.
인슐린 자가주사 방법과 같이 환자 혼자서도 약제를 안전하게 주사할 수 있는 것이다.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펜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환자의 체중과 처방에 따라 투약해야 하는 용량표도 함께 제공돼 일반인도 투약 용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창우 대웅인피온 대표는 "케어트로핀 액상형 펜 주사기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치료비 부담이 덜하고, 카트리지 주사기로 주입량을 조절하며 자가 투여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하반기 중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 케어트로핀은 제품 우수성과 투약 편의성을 인정 받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필리핀, 이란 등 5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