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워즈' 첫 대상에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 선정

롯데그룹이 그간 영업, 마케팅 등 직무별로 진행했던 개별 시상식을 통합해 ‘롯데 어워즈’를 새롭게 만들었다. 이 상은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롯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사례에 전달된다.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 어워즈 첫 대상의 주인공은 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ECO’를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지원팀이 차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40분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BU(Business Unit)장, 수상사 대표이사와 팀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롯데 어워즈 대상을 차지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를 출시하며 친환경 패키징 문화를 선도했다.

포장재 절감은 물론,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아이시스 ECO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이 주최한 친환경 패키징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롯데 어워즈 최우수상 영예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 PC중합팀, 롯데홈쇼핑 마케팅팀, 롯데렌탈 그린카 등에 돌아갔다.

대상‧최우수상 팀에는 각 5000만 원, 3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됐다. 시상식은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롯데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디디고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봤다”면서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믿고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낸 여러분이 롯데의 자긍심이고 희망이다”라고 격려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