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중기부와 27일 서울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재도전 성공기업과 함께하는 재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줄임말로, 기술, 인프라,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공유하는 기업을 뜻한다.
강 의장은 바디프랜드 창업 전 현주컴퓨터를 인수했다 부도의 아픔을 겪었고, 이 때의 실패를 마음 깊이 새기고 절치부심해 2007년 바디프랜드를 창업하고 10년 여 만에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1위 기업으로 키워냈다.
바디프랜드의 제1호 지원 기업은 ‘엠진바이오(구의서 대표)’로 실패 후 새로운 분야로 다시 도전하고 있다는 점, 바디프랜드와 같이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일에 가치를 두고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첫 지원 기업으로 낙점했다.
향후 공동 R&D 협력을 시작으로 중기부 사업과 연계한 자금 지원은 물론, 출시 제품에 대한 판로 지원, 전국 직영전시장을 활용한 영업 지원, 마케팅과 브랜딩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등 실효성 있는 상생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재도전 성공기업의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에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밝혔다.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는 “자상한 기업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과 동시에 다른 기업의 재도전을 돕는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앞으로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재도전하고자 노력하는 기업들에 대한 꾸준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과 상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