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까사미아는 올해 해외 프리미엄 침대 수입 브랜드와 자체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며 상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고급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높아진 고급 가구 수요를 반영한 제품들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까사미아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파하겠다는 포부다.
대표 제품인 ‘콘티넨털 베드’ ‘프레임 베드’를 비롯해 패브릭 침구류, 실크 로브 등 다양한 수면 상품들을 까사미아 주요 플래그십 스토어와 백화점 입점 매장 등에 소개한다.
또 마테라소 제품들은 친환경 마스크 소재로 쓰이는 ‘그래핀텍스’를 가공한 기능성 원단과 100% 천연 양모를 사용해 사계절 내내 쾌적하고 건강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까사미아는 상반기 내 최고 프리미엄 급인 마테라소 ‘럭스’ 컬렉션을 출시하며, 이후 프리마, 클래식 등 컬렉션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 온‧오프라인 수면 시장 동시에 공략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4800억 원 수준이었던 수면 시장의 규모는 2015년 2조 원, 2019년 3조 원 수준까지 급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외부 활동과 위축된 경제활동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서 ‘질 좋은 수면’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까사미아는 이러한 시장 변화와 수요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수면 카테고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능성 매트리스와 프리미엄 베딩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으며, 인기 수면 전문 브랜드의 제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앞장섰다.
까사미아는 새로운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시도하며 고객 경험 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는 고객들이 자신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적합한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매트리스 체험존’을 구성했으며,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에서는 수면 관련 정보성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숙면 요가, 수면 음악 등을 소개하는 ‘굳나잇클럽’과 수면 제품을 비교 실험하는 ‘굳나잇랩’은 소통의 창 역할을 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올해는 고급화 전략을 더해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수면 시장 내 까사미아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대표 홈퍼니싱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