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는 전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과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여성생명과학인 후원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WBF는 생명과학분야의 여성과학자들이 주축이 돼 2001년에 창립한 사단법인으로, 국내 여성생명과학자들이 국가 과학기술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과 리더십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과 시상도 진행 중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사들과 WBF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도 시작된다.
WBF는 회원들의 연구자료 데이터베이스를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사들에 공유하고 연구협력 분야를 확대할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양사 공동 주최로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개최도 추진한다.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 여성과학자들에 대한 후원으로 이분들의 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MOU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여성과학자들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안 또한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묵인희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중견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생명과학자들을 발굴하고 국가 과학기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서도 한국콜마와 WBF의 연구협력으로 산학연 공동연구의 결실을 맺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달에도 회사 사업장 소재지인 부천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부천시 드림스타트' 후원식을 열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천시에 전달된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와 교육비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