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K매직, 삼성전자 가전도 렌털…"신개념 서비스도 준비"

글로벌이코노믹

유통경제

공유
0

SK매직, 삼성전자 가전도 렌털…"신개념 서비스도 준비"

결합 상품 출시 예정…공간 관리 서비스도 개시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왼쪽)와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이 4일 잇츠매직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매직이미지 확대보기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왼쪽)와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이 4일 잇츠매직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매직
SK매직이 렌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SK매직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SK매직 브랜드 체험공간 '잇츠매직'에서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와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매직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삼성전자 제품에 SK매직의 렌탈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SK매직과 삼성전자는 SK그룹 관계사 및 다양한 구독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는 등 보다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SK매직은 그동안 고객의 요구가 강했던 에어드레서,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삼성전자는 렌탈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제품 무상 A/S, 소모품 교체 등 일반적인 렌탈 관리서비스뿐 아니라 기존 시장에 없던 공간 전체를 관리해주는 서비스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아직 론칭 전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공간을 정리해주는 서비스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결합 상품 등도 5월 말~6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결합 상품과 공간 관리 서비스 출시가 매출 증대와 렌탈 계정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의 앞선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적의 파트너사인 SK매직과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렌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