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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B2B 플랫폼 바이투셀과 맞손…베트남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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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B2B 플랫폼 바이투셀과 맞손…베트남 사업 확대

수출입 파트너십 강화 약속

CJ대한통운이 B2B 플랫폼 바이투셀과 물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바이투셀이미지 확대보기
CJ대한통운이 B2B 플랫폼 바이투셀과 물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바이투셀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현지 최대 B2B(기업간거래) 플랫폼인 바이투셀(Buy2Sell)과 손을 잡았다.

22일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바이투셀과 물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출입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바이투셀 전자상거래 가맹점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에서 베트남 제품을 수입하거나 현지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투셀은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20만개 이상의 상품을 유통하는 글로벌 B2B 기업이다. 싱가포르 UOB은행을 비롯해 롯데마트, SC비보시티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1996년 베트남에 진출한 CJ대한통운은 농업, 해운, 항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아우르고 있으며, 베트남 운송자산보호협회로부터 1급 인증서를 받는 등 현지에서 선도적 물류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또 전 세계 주요 항공사, 항만, 해운사, 터미널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국제 배송 에이전시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의 물류·해운 부문 계열사를 인수했다. CJ제마뎁은 1990년 설립된 이후 다수의 글로벌 제조, 식품 기업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에서 영향력을 키웠다.

CJ대한통운은 회사의 첨단기술과 물류컨설팅 역량에 CJ제마뎁의 현지 브랜드 경쟁력을 결합,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전체에서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