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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이어 뷔페로 승부수…호텔업계, 여름철 '망고'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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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이어 뷔페로 승부수…호텔업계, 여름철 '망고' 대전

롯데호텔, 오는 8월 29일까지 '머스트 비 망고 뷔페' 등 다양한 이벤트
JW메리어트호텔·서울워커힐호텔앤리조트, 애플망고 등 신메뉴 준비

롯데호텔 서울이 '2021 머스트 비 망고 뷔페'를 선보인다. 사진=롯데호텔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호텔 서울이 '2021 머스트 비 망고 뷔페'를 선보인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이 망고 빙수에 이어 '망고 뷔페'로 특급호텔 망고 열전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롯데호텔 서울은 매주 만석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딸기 뷔페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2021 머스트 비 망고 뷔페'로 돌아왔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유수한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와 협업해온 롯데호텔은 이번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니치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와 손을 잡았다.
아쿠아 디 파르마의 감각적인 향수병 디자인을 본뜬 3단 트레이와 잘 익은 망고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나성주 제과장이 만든 달콤한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모든 테이블에는 이 노란색 3단 트레이와 애플망고 빙수, 신선하고 당도 높은 생망고 웰컴 디쉬, 커피 또는 차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망고 치즈 케이크, 망고 에그타르트, 망고 수플레 치즈 케이크, 망고 마카롱 등 망고를 메인으로 한 30여 종의 메뉴가 마련됐고, 이 밖에 오믈렛, 칠리 슈림프, 로제 파스타, 불고기 등도 함께 제공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롯데호텔 서울 1층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토요일 1부(12:30~14:30)와 2부(18:00~20:30), 일요일 1부(12:30~14:30)로 운영되며 기간은 오는 8월 29일까지다.

'아쿠아 디 파르마' 향수병을 본뜬 3단 트레이가 시그니처다. 사진=롯데호텔이미지 확대보기
'아쿠아 디 파르마' 향수병을 본뜬 3단 트레이가 시그니처다. 사진=롯데호텔


이처럼 '열대 과일의 왕' 망고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롯데호텔뿐 아니라 신라호텔, 그랜드 하얏트, JW 메리어트 등 각 특급호텔이 저마다의 특색 있는 망고 디저트를 내놓는 데 한창이다.

애플망고 빙수의 성지라 불리는 신라호텔은 13 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를 자랑하는 제주산 최고급 애플망고를 넣어 서울과 제주에서 판매 중이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도 생망고와 우유 푸딩, 망고 셔벗 바 등이 들어간 망고 빙수를 올해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밀크 아이스에 애플망고를 1개 이상 푸짐하게 썰어 올린 '퓨어 애플망고 빙수'를 개시했다. JW 메리어트 서울 페이스트리 셰프가 매일 직접 만드는 망고 젤라토와 망고 소스 등을 맛볼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차별화를 위해 '열대과일 빙수'를 개발했다. 애플망고뿐 아니라 자몽, 청포도, 용과,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각종 프리미엄 과일을 듬뿍 얹은 신메뉴로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여름 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오는 데다가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특급호텔의 망고빙수가 여름철 인기 코스가 됐다"며 "올해도 호텔별 다양한 종류의 망고 디저트가 SNS 등에서 화제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