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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들 “비트코인 4만 달러 넘었지만. 모멘텀 약해 5만 달러 재돌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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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들 “비트코인 4만 달러 넘었지만. 모멘텀 약해 5만 달러 재돌파 어렵다”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이 4만 달러대를 회복했지만 5만 달러 재돌파는 힘들 것 같다는 예측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이 4만 달러대를 회복했지만 5만 달러 재돌파는 힘들 것 같다는 예측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며칠 사이에 최저치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회복세가 인상적이긴 하지만, 최근의 가격 폭락세를 예측한 한 분석가는 ‘기술 차트’가 아직 상승세 반전의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방관할 생각이다.

미국의 컨설팅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 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은 지난 21일 발간한 주간 리서치 노트에서 ”일단 ‘주간 확률론’이 나타나면 긍정적인 장기 모멘텀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판단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비트코인의 주간 확률 차트는 남쪽으로의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20 미만의 값을 표시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하방으로 과도하게 확장되었음을 의미한다. 더 높은 턴은 바닥을 확인하고 더 넓은 상승 랠리 재개를 위한 문을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확률적 오실레이터는 자산의 종가를 특정 기간 가격 범위와 비교해 트레이더가 장단기 거래 항목의 방아쇠로 사용하는 ‘과매도’ 및 ‘과매수’ 신호를 생성한다. 20 미만의 수치는 과매도 조건을 의미하고 80 보다 높으면 과매수 시장을 나타낸다. 오실레이터는 1986년 잡지 퓨처스(Futures)에서 소개된 알렉산더 엘더(Alexander Elder) 박사의 ‘트리플 스크린 거래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다.

확률적 지표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과매도 신호를 점멸하고 있지만, MACD 히스토그램은 하락 모멘텀을 강화하는 신호로 제로 라인 아래의 더 깊은 막대를 계속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5만 달러 이상의 ‘V자’형 복구는 어려워 보인다. 스톡턴은 “비록 단기적인 테스트를 위해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가장 높은 저항선이 5만3000달러대에서 형성될 수 있다”며 “아직은 중기 모멘텀이 약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분석가들도 비슷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델타 익스체인지(Delta Exchange)의 CEO 판카즈 발라니(Pankaj Balani)는 금요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가격 폭락으로 신뢰가 약화됐으며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톡차트(StockCharts.com)의 수석 기술분석가 줄리어스 드 켐페너(Julius de Kempenaer)도 “비트코인의 즉각적인 전망은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 차트의 하한 및 하한 구조는 4만 달러로 회복되었음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록 켐페너가 단기적으로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저항 선인 4만2,000~4만3,000 달러 이상의 움직임은 그 약세 설정을 무효화시킬 것이다. 켐페너는 이메일을 통해 “이번 반등은 4만 2000~4만3000달러 사이의 저항 영역에 대한 잠재력이 있다”며 “최근 최저치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며, 새로운 상승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비트코인은 5월 19일까지 8일 동안 58,000달러에서 거의 3만 달러로 하락하여 암호화폐 시장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와 약한 손을 흔들 었습니다. 스톡턴과 발라니는 모두 4만2,000~ 4만5,000 달러 사이에서의 매각을 권고했다. 암호화폐는 지난 며칠 동안 안정화되었으며, 상승 여력은 현재 4만0,635인 ‘200일 단순 이동 평균’으로 제한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