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팩4호·유진스팩6호 투자주의 경보에도 주가 '급등'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종목들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부 스팩 종목들은 주가 이상 급등으로 26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하이제6호스팩은 9시 22분 현재 전날 보다 26.12% 상승한 2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뒤를 이어 삼성스팩4호도 23.59% 상승했고, 유진스팩 6호도 21.5%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스팩4호와 유진스팩 6호 두 종목을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종목'이라는 이유로 오는 27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paper company)다.

일반투자자들로서는 SPAC 주식 매매를 통해 기업 인수에 간접 참여하는 셈이 되고 피인수 기업으로서는 SPAC에 인수되는 것만으로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가 있다.

우회상장과 유사하지만 SPAC는 실제 사업이 없고 상장만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라는 점이 다르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닥 상승률 상위 50개 종목은 다음과 같다.

표기 순서는 상승률 순위, 종목명, 현재가, 상승률 순이다.

1위 하이제6호스팩 2825원 ( 26.12% ), 2위 삼성스팩4호 5710원 ( 23.59% ), 3위 일진파워 8810원 ( 21.85% ), 4위 유진스팩6호 3475원 ( 21.5% ), 5위 옵티시스 15700원 ( 16.73% ), 6위 SM Life Design 3065원 ( 13.94% ), 7위 이화전기 2790원 ( 13.41% ), 8위 키움제5호스팩 2455원 ( 11.59% ), 9위 유아이디 2215원 ( 11.31% ), 10위 SM C&C 2000원 ( 10.5% )

11위 하이제5호스팩 2375원 ( 9.7% ), 12위 한일단조 3290원 ( 10.77% ), 13위 한국9호스팩 2325원 ( 6.9% ), 14위 코퍼스코리아 3190원 ( 7.95% ), 15위 토박스코리아 1870원 ( 8.41% ), 16위 상보 1770원 ( 6.63% ), 17위 한국제8호스팩 2485원 ( 6.88% ), 18위 제주맥주 5230원 ( 6.73% ), 19위 티비씨 1455원 ( 6.99% ), 20위 한빛소프트 7120원 ( 6.11% )

21위 씨이랩 43150원 ( 5.24% ), 22위 본느 3315원 ( 6.25% ), 23위 인터파크 5190원 ( 5.17% ), 24위 케이피엠테크 3340원 ( 5.86% ), 25위 모두투어 27750원 ( 5.71% ), 26위 잉글우드랩 7760원 ( 4.86% ), 27위 삼성스팩2호 5910원 ( 3.68% ), 28위 디엠티 3000원 ( 6.01% ), 29위 엔에이치스팩16호 3120원 ( 4.52% ), 30위 캐리소프트 20350원 ( 4.36% )

31위 한국유니온제약 16000원 ( 5.26% ), 32위 SGC이테크건설 62400원 ( 4.7% ), 33위 에스코넥 2425원 ( 4.53% ), 34위 아세아텍 4290원 ( 4.89% ), 35위 참좋은여행 14000원 ( 5.26% ), 36위 케어랩스 10600원 ( 3.92% ), 37위 에이팸 312원 ( 4.35% ), 38위 유안타제6호스팩 3340원 ( 3.73% ), 39위 아스타 6030원 ( 4.33% ), 40위 KG ETS 9470원 ( 4.3% )

41위 아우딘퓨쳐스 3645원 ( 4.29% ), 42위 유라테크 10950원 ( 4.29% ), 43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15900원 ( 4.26% ), 44위 APS홀딩스 16050원 ( 4.22% ), 45위 랩지노믹스 22450원 ( 4.42% ), 46위 한일진공 1265원 ( 3.69% ), 47위 이지케어텍 28800원 ( 3.97% ), 48위 메디콕스 1310원 ( 3.56% ), 49위 연이비앤티 5390원 ( 3.85% ), 50위 손오공 3095원 ( 3.17% )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