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는 1분기 매출 성장률 25%로 인텔과 삼성을 추월했다. 사진=TSMC](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033115281706917c4c1a19e2e617354233.jpg)
26일(현지 시간) 시장조사 기관 IC 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15개 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018억6300만 달러(약 113조9337억 원)를 기록했다. 이 중 14개 기업의 매출은 30억 달러(약 원)를 초과했다.
매출의 1~5위는 인텔·삼성전자·TSMC·SK하이닉스·마이크론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70억7200만 달러(약 19조950억 원)로 2위를, TSMC는 129억1100만 달러(약 14조4409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TSMC는 순위에 오른 유일한 파운더리 업체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76억2800만 달러(약 8조5319억 원)이며, 마이크론은 65억8000만 달러(약 7조3597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인텔은 1위를 지켰지만, 15개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기업이다. 삼성과 TSMC의 매출은 각각 지난해보다 15%와 25% 늘어났다.
글로벌 최대 IC 설계기업 퀄컴은 1분기 매출 62억8100만 달러(약 7조252억 원)로 6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16위를 차지한 대만 미디어텍은 1분기 매출 38억4900만 달러(약 4조3051억 원)로 10위에 도약했고, 전년 동기 대비 90% 급증했다.
한편 TSMC는 소니와 일본에서 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TSMC와 소니는 1조 엔(약 10조2497억 원)을 공동 투자하고, 20~40나노 웨이퍼를 생산한 공장을 건설한다. 생산된 웨이퍼는 자동차·기계·가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만증시에서 상장한 TSMC는 27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11분 현재 576대만달러(약 2만3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