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롯데제과,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검역 지원과 백신 수송 등 현장에서 헌신하는 병사 2000여 명에게 5500만 원 상당의 간식박스를 전달한다. 간식박스에는 롯데제과의 ‘간식자판기’와 음료 제품이 담긴다.
6월부터 향후 1년간 휴가증을 소지한 휴가 병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역 간부, 군무원, 사관생도, 간부후보생 학군단과 동반인도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부터 공상·순직 군인의 중·고·대학생 자녀 100여 명에게 2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3월에 한 차례 장학금이 지급됐고 오는 9월에도 예정돼 있다.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은 최근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제6여단 흑룡부대에 7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장병들의 쾌적한 군 생활을 위한 기부 물품에는 군복에 스며든 땀과 먼지, 모래 등을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는 ‘액츠 프리미엄겔’과 풍성한 향을 자랑하는 섬유유연제 ‘피죤 블루비앙카’, ‘고농축 피죤 시그니처 아이스플라워’ 그리고 땀 냄새 제거와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는 섬유탈취제 ‘스프레이피죤 시그니처 아이스플라워’ 등이 포함됐다.
피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장병들의 위생 관리를 도울 수 있는 ‘퓨어 손소독겔’도 함께 전달했다.
앞서 2012년 피죤은 1사 1병영 운동의 일환으로 흑룡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올해는 서북도서 수호를 위해 묵묵히 자신들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여단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피죤 관계자는 “피죤은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최상의 생활문화 파트너로서 국군장병뿐만 아니라 청소년 지원시설, 미혼모 가정 등에 꾸준히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지난 5월 30일 경기 북부에 위치한 육군 5군단에 홈키파‧홈매트 제품 1만 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대한적십자사와 제휴를 맺고 벌이는 ‘모기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북부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의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여름철 건강하고 위생적인 군 생활을 지원하는 게 이번 활동의 취지다.
헨켈홈케어코리아가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화학성분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한 ‘홈키파 제로 에어졸’과 최대 6시간 모기‧진드기를 막을 수 있는 ‘마이키파 엑스트라파워 기피제 에어졸’ 각 5000개다.
김광호 대표는 “올여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모기제로 캠페인으로 모기매개 감염병의 위험성과 올바른 예방법 등을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