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기업 어반베이스와 전날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홈디자인과 인테리어 관련 프롭테크 사업 기반을 마련해 인테리어 브랜드 쇼룸, 온라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등 부가사업을 시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어반베이스가 보유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은 리조트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어반베이스 유저들의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의 비즈니스 접점을 발견했다"면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인프라에 어반베이스의 기술을 접목하면 미래를 이끌 다양한 공간 경험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408개의 객실을 갖춘 특급호텔 더 플라자 서울과 100실 규모의 여수 호텔 벨메르, 5200객실의 국내 12개 직영 리조트, 해외 1곳(사이판 월드리조트), 골프장 5곳, 63빌딩 내 레스토랑과 63컨벤션센터, 로얄새들 승마클럽, 워터파크,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어반베이스는 프롭테크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3D 공간데이터 플랫폼으로, 2D 도면 3D 자동 모델링 기술, 3D 홈디자인, 공간분석 기반 AR 등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비대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3D 홈디자인'과 '어반베이스 AR'의 기업용 버전은 현재 LG전자, 퍼시스그룹, 롯데하이마트, 에이스침대, 니토리 등 5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하고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