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은 자사의 차별화된 렌탈 서비스와 삼성전자 가전을 결합한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전격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제 SK매직은 삼성전자의 제품을 단순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렌탈 사업의 핵심인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렌탈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삼성전자와 맞손…'스페셜 렌탈 서비스' 선봬
이번 '스페셜 렌탈 서비스' 대상 제품군은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에어컨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 5개 품목 17개 제품이다. 여기에는 삼성 그랑데 건조기, 비스포크 냉장고 등이 포함된다.
제공 서비스는 ▲베이직 ▲스페셜 ▲스페셜 플러스 등 총 3종으로 필터 교체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안심OK서비스'를 각 제품별 8~40개월 단위로 기본 제공한다.
분해 세척 서비스가 포함된 '스페셜 서비스'의 경우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이 대상이다. 주기적으로 제품 성능과 상태 등을 점검하고 세탁/건조기, 열교환기, 각종 필터 세척 등 제품 내부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분리해 세척하는 프리미엄 가전 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고객의 생활공간까지 케어하는 신개념 방문 관리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SK매직은 스페셜 플러스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OK서비스, 분해 세척 서비스와 함께 '공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정리 수납 서비스로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에어컨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옷장과 드레스룸 정리를 돕는다.
오는 7월 31일까지는 스페셜 렌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월 렌탈료 7000원을 할인해주고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기존 의류 건조기 렌탈 고객에게도 재계약 시 최대 1만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SK매직 관계자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렌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1조 클럽 입성, '렌탈 구독 서비스 No.1 기업' 도약 꿈꿔
한편 SK매직은 지난 2016년 11월 말 SK네트웍스로 편입된 이후 4년간 매출 2.2배, 영업이익 3.1배, 렌탈 누적계적 2.1배 증가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7.1% 늘어난 1조246억 원의 매출을 올려 '1조 클럽'에 입성하기도 했다. 누적 계정 수는 200만 개를 돌파했다.
SK매직은 앞으로도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차별화 제품·뉴아이템 개발 ▲ESG 경영 확대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윈-윈 전략을 구상하며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렌탈 사업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 '렌탈 구독 서비스 No.1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