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이하 CGV)는 오는 25일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 인근 부지에 차량 100여 대 수용 규모의 ‘CGV DRIVE IN 스퀘어원’을 선보인다. 이는 CGV가 선보이는 첫 상설 자동차 극장으로, 스크린 오른편에 승기천 둘레길이 연결돼 있어 영화관람 전 산책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GV는 DRIVE IN 스퀘어원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예매 고객 모두에게 일자별로 다양한 상품을 준다. 오는 7월 18일까지 해당 극장에서 CGV 딜리버리 서비스로 2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파코니 캐릭터가 그려진 프라이팬, 랜덤 굿즈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라이브 여행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해온 ‘가이드라이브’와 협업해 신규 프로그램 ‘팝업 도슨트’를 기획했다.
팝업 도슨트에서는 관객들이 아늑한 좌석에 앉아 대형 스크린으로 전 세계 유명 박물관의 작품을 보면서 도슨트의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오는 25일 판교점에서 예정된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영국박물관을 주제로 짜였다. 롯데시네마는 영국 박물관을 시작으로 7월 15일에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7월 17일에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를 주제로 팝업 도슨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팝업 도슨트 관객에게 ‘패스포트’를 제공한다. 스탬프를 날인받을 수 있는 굿즈다.
이외에도 롯데시네마는 ‘팝업 트래블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영화관에서 여행지 현지에 있는 가이드와 함께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투어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6일 6개 상영관에서 비엔나 투어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재서 롯데시네마 프로그램팀 담당은 “영화관 스크린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물이나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은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리라 생각한다”라면서 “관객들이 해외 명소에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번 프로그램으로 달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메가박스는 지난 22일 e스포츠 구단 ‘담원 기아’와 업무 협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e스포츠와의 다양한 영역에 걸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 영화관은 담원 기아 프로구단의 IP를 활용한 신규 브랜드를 내보내고 메가박스 주요 지점에 PC카페와 게임 전용 스타디움 등 극장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e스포츠 시설을 구축한다. 사회인, 아마추어 등을 위한 e스포츠 게임 아카데미를 창단하고 그들을 위한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할 계획도 세웠다.
메가박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참여형 프로모션 ‘메가박스 아케이드’를 마련했다.
오는 7월 4일까지 참여할 수 있는 메가박스 아케이드는 인스타그램과 모바일 앱을 넘나들며 숨겨진 힌트를 찾아 정답을 맞히고, 마지막엔 오프라인 극장 곳곳에서 온라인 속 이야기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하나의 연결된 스토리를 완성하는 고객 참여형 행사다.
첫 번째 아케이드의 부제는 ‘금지된 마법과 살인사건’이다. 마법 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로 영화 속에서 봤던 마법 학교와 추리물의 요소들을 위트 있게 재해석했다.
행사는 메가박스 아케이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화면에 띄워진 각 이미지를 통해 범인을 추리할 수 있는 힌트를 획득하고 메가박스 모바일 앱에서 정답을 맞히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정답자는 메가박스 포인트(선착순)와 함께 팝콘 무료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엑스점에 방문해 오프라인까지 연결되는 스토리를 완성할 경우 스페셜 굿즈도 획득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마법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SNS 방 탈출 형식으로 구성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과 영화적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