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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좋아하는 로빈후드에서 투자한 주식 3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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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좋아하는 로빈후드에서 투자한 주식 3종목

워런 버핏은 로빈후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로빈후드에서 많이 투자한 몇몇 종목은 버크셔도 선호하는 종목이다.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워런 버핏은 로빈후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로빈후드에서 많이 투자한 몇몇 종목은 버크셔도 선호하는 종목이다. 사진=CNBC
워런 버핏은 로빈후드 거래 플랫폼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이 반드시 로빈후드 투자자들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수수료 없는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몇몇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 속해 있다. 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로빈후드 주식 3종목을 모틀리풀이 전했다.

애플은 로빈후드에서 두 번째로 인기 높은 종목이다. 애플은 현재 버크셔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 버핏은 애플이 "내가 아는 세계 최고의 회사"라고 말했다.
버핏은 항상 높은 이윤과 자기자본 대비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는 사업을 선호해 왔다. 그는 버크셔 주총에서 애플을 몇 안 되는 '놀라운 사례'로 꼽았다.

버핏과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을 그렇게 높게 평가한 것은 옳은 것으로 입증될 것 같다. 5G 네트워크의 도입 증가는 아이폰 판매 증가를 계속 부채질할 것이다. 애플이 증강현실(AR) 앱과 기기에 집중하는 것도 향후 몇 년 동안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로빈후드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은행 주식이다. 또한 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은행 주식으로, 애플에 이어 버크셔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버핏은 은행 주식을 오랫동안 좋아해 왔다. 그러나 지난 몇 분기 동안 그는 BofA를 제외하고는 버크셔의 은행 주식 지분을 대폭 줄였다.

버핏이 BofA의 열혈 팬으로 남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그는 은행의 CEO 브라이언 모니한이 이끄는 회사의 경영진을 존경한다. 버핏은 또한 은행이 계속해서 자기자본 대비 높은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버핏은 동시에 BofA의 강력한 자본금을 주요 플러스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 세 가지 특성은 버핏과 많은 로빈후드 투자자들에게 확실한 이익으로 해석된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그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을 최고주 중 하나로 꼽힌다.

코카콜라 역시 로빈후드의 가장 인기 있는 주식 중 하나다. 다만 코카콜라는 최근 몇 년간 인상적인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코카콜라 역시 버핏도 가장 좋아하는 주식이다. 코카콜라는 버크셔에서 네 번째로 비중이 높은 주식이다.

버핏은 코카콜라의 강력한 브랜드 때문에 회사를 그렇게 높이 평가한다. 그는 경쟁 제품의 콜라 가격이 더 낮더라도 대부분의 고객들이 코카콜라를 선택하리라고 믿고 있다.

1892년에 설립된 코카콜라는 사람의 수명보다 더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청량음료 제조회사 명성을 지켰다. 지속가능성 면에서 큰 점수를 받는다.

코카콜라 주식은 앞으로도 버핏이나 로빈후드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코카콜라는 여전히 확실한 선택이며 배당 투자자의 꿈으로 남아있다. 매일 코카콜라 음료 5잔을 마신다고 공개적으로 말해온 버핏은 회사 배당금의 유입과 함께 콜라 잔을 들고 미소를 지을 것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