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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70% R&D 인재로"…야놀자, '테크 올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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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70% R&D 인재로"…야놀자, '테크 올인' 선포

글로벌 No.1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업 도약 목표

야놀자가 '테크 올인' 비전을 선포하며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야놀자이미지 확대보기
야놀자가 '테크 올인' 비전을 선포하며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야놀자
단순 숙박앱을 넘어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 야놀자가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을 새롭게 선포하며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기업 문화를 바꾸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를 유치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재 야놀자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중 최다 수준의 R&D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1500여 명의 임직원 중 40% 이상이 R&D 인력이다.

올 하반기에도 300명 이상의 R&D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단기로는 R&D 인재를 1000명까지 늘리고 중장기로는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을 R&D 인재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기업 문화, 일하는 방식 등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미 내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새로운 비전의 방향성, 적용 시점 등을 연구하고 있다.

야놀자는 '테크 올인'을 실현해 국내 No.1 여행 슈퍼앱이자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B2B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No.1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그 일환으로 올 여름 성수기부터 '야놀자 테크놀로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향후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기업 문화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두 바꿔 업계 표준을 세울 것"이라면서 "해외 R&D 오피스 추가 등을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쿠팡,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등에 이어 국내 7번째 유니콘 기업에 올라선 야놀자는 2년도 안 된 현재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인 '데카콘' 반열에 들어섰다. 연내 상장을 계획하면서 국내와 해외 상장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숙박·레저·교통·식음 등 여가를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이자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술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통합 호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세계 1위 클라우드 기반 호텔관리시스템(PMS) 사업자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