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29일 오전 9시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가 400만 명 이상 모였다. 앞서 진행한 서버·사전 캐릭터 명 선점 이벤트에 참가자가 몰려 서버를 추가로 증설하기도 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많은 유저분들이 관심을 가져준 만큼 매출보다는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게임을 즐길 환경을 잘 조성한다면 매출 등 성과는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오픈 월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딘은 전투는 물론 활강, 벽타기 등으로 다양한 지점을 탐험하는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시우 본부장은 "매주 크고 작은 규모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한 달 단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MMORPG가 다수 포진한 상황에서 또 다른 대작 MMORPG가 출시된다. 자연스레 모바일 게임 시장 '파이'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오딘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충분히 안착할만한 웰 메이드 MMORPG"라며 "출시 초반 3위 '제2의 나라'는 물론 2위 '리니지2M'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