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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판 트위치 '로코'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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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판 트위치 '로코'에 투자

900만 달러 공동 투자 참여로 e스포츠 분야 투자 이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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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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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코

크래프톤이 인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Loco)' 공동 투자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 ▲인도 미디어 펀드 '루미카이(Lumikai)' ▲한국 벤처 펀드 '해시드(Hashed)' ▲유럽 벤처 펀드 '히로 캐피탈(Hiro Capital)' 등 세계 각국 7개 업체가 시드 라운드(Seed Round, 창업 초기 투자) 형태로 총액 90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루드 팬디타(Anirudh Pandita)·애쉬윈 수레쉬(Ashwin Suresh) 로코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인도를 글로벌 게임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의 다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들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이용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코' 홈페이지 전경. 사진=로코이미지 확대보기
'로코' 홈페이지 전경. 사진=로코
로코는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포켓 에이스(Pocket Aces)'에서 독립한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유비소프트, 라이엇 게임즈 등 유명 게임사와 협력해 e스포츠 대회를 주관하는 것에 더해 자체적인 e스포츠 팀도 운영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인도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NODWIN Gaming)'에 2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로코 투자에 참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e스포츠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손현일 크래프톤 투자본부장은 "로코는 인도 게임 스트리밍 분야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게임뿐만 아니라 기술, 미디어 등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인도 게임 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