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문지 폴리곤은 영국 사업 에너지 전략사업부 산하 기업 등록소(Companies House)에 앱저드 벤쳐스(Absurd Ventures)가 지난달 23일 등록됐다고 현지 시각 2일 보도했다.
댄 하우저는 형 샘 하우저와 함께 1998년 락스타 게임즈를 창립했으며 'GTA',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등의 각본을 담당했다. 하우저 형제는 2009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안에 선정되기도 했다.
댄 하우저는 지난 2018년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발매한 직후 인터뷰에서 "마감을 앞둔 3주 동안 주 100시간 일한 것 같다"고 발언한 뒤 부하 직원들에게 '크런치(마감 직전 추가 근무)'를 강요한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하우저의 부하 직원들이 "하우저는 크런치를 강요하지 않았고 원하는 직원들만 추가 근무에 참여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하우저는 장기 휴가를 선언한 뒤 지난해 2월 퇴사를 선언했다.
한편, 샘 하우저는 현재까지 락스타 게임즈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