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퍼들이 모이는 '브리드 바이 마티에' 그랜드 오픈
올 여름 휴가철에도 해외여행 대신 국내 호텔에서의 호캉스(호텔+바캉스)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각 호텔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가족, 친구, 연인, 반려동물과 즐겁고 안전한 휴식을 보낼 수 있도록 각양각색의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 후회 없는 호캉스를 선물해 줄 호텔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한서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서핑 인구는 40만 명을 넘겼다. 서핑이 대중화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국내 최초의 서핑&힐링 콘셉트의 브리드 호텔을 오픈, 이곳을 '서퍼들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브리드는 '숨을 쉬다(Breathe)'라는 뜻으로 바쁜 도심 속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삶에 작은 쉼표를 더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향후 서핑뿐 아니라 다양한 해양스포츠 콘텐츠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4~8인 투숙 가능, 취향 따라 룸 타입 선택
호텔 객실은 서핑, 해양스포츠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는 고객의 취향에 맞춰 레이드백, 라이즈업, 행텐(펜트하우스) 등 총 7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브리드 호텔이 추구하는 서핑&힐링 콘셉트에 어울리도록 객실 명칭에도 서핑 용어를 접목해 특별함을 더했으며 각각의 객실은 투숙 인원과 목적에 따라 인테리어부터 콘셉트, 평형까지 다양하다. 투숙 인원도 기본 2인이 아닌 4~8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일반 호텔과 차별화했다.
레이드백은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각종 어메니티를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가족 단위의 고객이 머무는 내내 힐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라이즈업은 서핑 문화를 적용한 테마 객실로 꾸몄으며 캐주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인테리어와 함께 로컬 트렌드를 객실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 7층 최상부에 선보이는 행텐은 단독 펜트하우스로 죽도해변과 인구해변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각종 이벤트와 파티를 위한 실외 프라이빗 풀과 전용 사우나, 야외 테라스 등을 갖췄으며 4개의 룸과 5개의 화장실로 구성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울러 브리드 호텔은 레스토랑, 서핑 숍, 사우나, 스파, 야외광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데 더해 강원권 최초로 포르쉐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했다. 서핑 숍은 국내 서핑 업계를 선도하는 서프코드가 입점해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브리드 호텔은 기존에 없던 서핑&힐링 콘셉트의 특별한 호텔"이라며 "젊은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브리드 호텔에서 특별한 휴식과 새로운 해양 액티비티, 다채로운 로컬 음식 등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수도권> 더 플라자, '칠 앤 쿨 패키지'로 생맥주 무한리필
이 밖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본격 휴가철을 맞이해 전국에 위치한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에서 특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특급호텔 더 플라자 호텔은 도심 속 휴가를 선물한다.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함께 피시 앤 칩스, 생맥주, 세븐스퀘어 뷔페 레스토랑 조식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칠 앤 쿨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호텔의 라운지&바인 르 캬바레 시떼에서 셰프가 구성한 피시 앤 칩스를 즐길 수 있으며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더 플라자휘트니스 클럽의 수영장 이용 혜택과 덕수궁 입장권도 주어진다.
◇ <강원권> 더위 날려줄 설악 쏘라노 '여름아 서핑을 부탁해'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고품격 유럽스타일의 외관과 고급스러운 현대식 객실이 특징인 공간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곳에서 객실과 조식, 서핑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아, 서핑을 부탁해' 패키지를 오는 21일까지 판매한다.
디럭스 객실 1박과 함께 서핑 슈트와 보드 대여, 강습 등이 포함된 쿠폰을 제공해 휴식과 액티비티를 넘나들며 알찬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다.
◇ <영남권> 부산 바다에서 즐기는 '씨 씨' 패키지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영남권의 대표 숙소 중 하나다. 시원한 부산의 바다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씨 씨(See sea)' 패키지를 오는 21일까지 주중에 한해 판매한다.
상품에 따라 디럭스 객실 1박과 요트, 해변열차, 엘시티 스카이 이용권 등이 제공돼 휴식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여행 패턴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면서 호텔 패키지도 새 옷을 입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