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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매니아들 모여라"...日中 만화 그래픽 게임 한국 상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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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매니아들 모여라"...日中 만화 그래픽 게임 한국 상륙 준비

팔콤 '영웅전설: 섬의 궤적1 改', 쿠로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8일 출시
캡콤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사이게임즈 '월드 플리퍼' 출시 예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팔콤 '영웅전설: 섬의 궤적 1 개', 쿠로 테크놀로지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캡콤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사이게임즈 '월드 플리퍼'.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팔콤 '영웅전설: 섬의 궤적 1 개', 쿠로 테크놀로지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캡콤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사이게임즈 '월드 플리퍼'. 사진=각사
서브컬처 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일본, 중국 게임들이 한국 시장에 연달아 도전장을 던진다.

팔콤 인기 IP '영웅전설' 시리즈 신작 '영웅전설: 섬의 궤적 1 개(改) -Thors Military Academy 1204-' 스위치 판과 중국발 미소녀 3D 액션 모바일 게임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이 8일 출시됐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 1 개(改)'는 2013년 발매된 '섬의 궤적 1'의 리마스터 판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개조판이 지난 2018년 발매됬으며 이번에 한글판이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됐다.

'섬의 궤적1'은 영웅전설 시리즈 특유의 액션감 넘치는 RPG에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과 호감도를 쌓아 인연 이벤트를 볼 수 있는 미소녀 시뮬레이션 게임스러운 콘텐츠를 더해 호평을 받았다.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은 중국 쿠로 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홍콩 히어로 엔터테인먼트가 한국 서비스를 담당한 게임이다. 앞서 중국에서 2019년 12월 빌리빌리가, 일본에서 지난해 12월 히어로 엔터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퍼니싱'에 모인 사전 예약자는 약 70만 명으로, 100만 명 이상이 모인 '백야극광', '파이널기어'에 비해 다소 저조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성 자체는 훌륭하나, 분위기가 '명일방주'처럼 어두운데다 난이도도 높은 게임이라 크게 흥행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대표 게임사 캡콤과 사이게임즈도 각각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파멸의 날개'와 '월드 플리퍼'를 한국에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캡콤은 자사 대표 IP '몬스터 헌터' 시리의 신작 '파멸의 날개'를 지난 E3 2021에서 예고한대로 9일 스위치, 스팀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는 현실적인 3D 그래픽을 내세운 액션게임 '몬스터 헌터'와 달리 만화적 그래픽을 차용해 시리즈의 장르 확장을 끌어낸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1편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낸 만큼 2편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사이게임즈가 일본에 2019년 11월 발매한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월드 플리퍼는 고전 아케이드 게임 '핀볼'과 액션 RPG를 접목한 모바일 게임이며,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양 사의 협업은 지난 2019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에 이어 이번이 2번째이며 올해 안에 '우마무스메: Pretty Derby'로 3번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이게임즈 '월드 플리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