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세아스토리' 시청자들은 지난 7일 재능기부로 제작한 세아 생일 축하 전광판을 신분당선 판교역 역사에 걸었다.
최원석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PL(프로젝트 리더)는 "전광판 광고를 선물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다 즐겁게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아'는 스마일게이트가 2018년 8월 출시한 '에픽세븐' 의 홍보용으로 7월 7일에 사전 공개, 11일 첫 영상을 올린 버추얼 유튜버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자"라는 말에서 세아라는 이름을 땄으며 인공지능 AI로서 인간의 감정을 배우고 소통의 재미를 알아나간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Live2D로 제작된 세아는 2019년 유니티 기반 3D 캐릭터 '세아(MK.02)'로 재단장했고, 이후 에픽세븐 홍보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개인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세아스토리'는 지난해 7월 별도의 연기자가 맡은 '김세아(MK.03)'를 영입해 '키즈나 아이'와 비슷한 버추얼 유튜버 팀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다른 연기자가 맡는 MK.04가 이번달 안에 데뷔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4주년을 맞이한 '세아'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론칭한 '로스트아크' 마스코트 캐릭터 '모코코'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에 더해 지난달 외계에서 온 동물 캐릭터 '스마일펫'을 론칭했다.
또한 '세아스토리' 시청자 후원금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기부하거나 아동 복지 센터에 피자를 기부하는 '모코코 피자트럭'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캐릭터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