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진료상황 실시간예측 AI시스템 관련 특허권 4건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진료상황 실시간예측 AI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 문제 발생을 예측, 병원 경영진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에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AI시스템은 한림대성심병원이 2005년부터 프로세스 개선, 빅데이터 활용 등 혁신 주제로 한림대의료원 BP(Best Practice) 경진대회에 참여해 전 교직원의 아이디어를 통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산출물이다.
특히 병원은 지난해부터 프로젝트 주제를 'AI, Big Data, IoT를 활용한 환자중심 서비스 개선, 경영효율'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특허 중 '병원 운영 및 평가관리'는 2019년 BP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프로젝트가 기반이 됐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특허는 교수 이외에도 간호, 행정 등 다양한 직군에서 직무발명을 시도한 결과로 전 직원이 연구,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결실"이라며 "한림대성심병원뿐 아니라 의료원 내 산하 병원으로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연 커맨드센터장은 "병원 진료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심했고, 이번에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을 전담하면서 직원업무부담 경감과 환자경험 증진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커맨드센터는 디지털 스마트 병원의 혁신적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업무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