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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이한 WCG, 예술가들과 콜라보한 'WCG 아트 플레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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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이한 WCG, 예술가들과 콜라보한 'WCG 아트 플레이' 선보여

아티스트 9인 참여...SNS 이벤트 진행할 예정
2001년부터 삼성전자 주최...스마게가 2017년 권한 인수

WCG 아트 플레이 안내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WCG 아트 플레이 안내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글로벌 게임 축제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가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WCG 아트 플레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계한희 의상 디자이너, 박기웅 배우 겸 화가, 김선우·콰야 화가, 오영욱 건축가, '아트놈' 팝 아티스트, '알타임 죠' 그래피티 아티스트, 주재범 픽셀 아티스트, 쿤 현대 미술가 등 9명이 참여했다.
아티스트들은 각자 생각하는 e스포츠에 대한 이미지, 게임과 관련된 추억과 상상력 등을 패브릭·유화·과슈·디지털 콜라주 등 여러 기법으로 표현했다.

WCG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품을 활용한 퀴즈,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하는 Q&A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포스터, 에코백, 래더노트 등 다양한 한정 상품을 참가자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WCG는 2000년 에버랜드에서 열린 이스포츠 대회 '월드 사이버 게임 챌린지(WCGC)'를 삼성전자가 이어받아 이듬해부터 매년 정식 운영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다.

삼성전자가 2014년 초 운영에서 물러나 존폐 위기에 놓였던 WCG는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관련 권한을 인수, 공식 대회를 2019년 재개한 것은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서태건 WCG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에 각광받는 예술 분야와 콜라보를 진행, 팬들과 더욱 폭넓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스포츠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