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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 '미식' 힘주는 호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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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 '미식' 힘주는 호텔가

하얏트·조선·JW메리어트 등 다채로운 보양식 준비

그랜드 하얏트 서울 카우리.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이미지 확대보기
그랜드 하얏트 서울 카우리.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원거리 여행 대신 호캉스(호텔+바캉스)를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호텔가는 코로나19와 더위로 지친 고객들이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미식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모던 스시 바 '카우리'와 일본식 이자카야 레스토랑 '텐카이'에서는 김성훈 셰프가 신메뉴를 선보였다.
스시 바 카우리의 점심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스시, 사시미, 덮밥 세트 등 식사 위주 메뉴로 구성돼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마칠 수 있으며, 1+ 한우 등심 스테이크 돈부리와 갈빗살 폰즈야끼도 기존 구성에 새롭게 추가됐다.

저녁에는 스시 혹은 사시미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오마카세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즐기는 동시에 셰프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즉석에서 굽는 꼬치구이와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텐카이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분위기, 매력있는 메뉴들로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김성훈 셰프의 주특기인 참치 네기도로, 홈메이드 미소 소스와 담백한 소고기가 조화로운 멘치산도, 바다의 푸아그라로 불리는 아귀 간으로 만든 안키모 파스타 등이 준비돼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 팔레드 신의 냉차오마.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이미지 확대보기
그랜드 조선 부산 팔레드 신의 냉차오마.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레스케이프 호텔 '팔레드 신'과 그랜드 조선 부산의 '팔레드 신' 두 곳에서 이달 말까지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 7층에 위치한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냉차오마' 메뉴를 준비했다.

푹 고아낸 닭 육수, 명태, 홍합, 다양한 야채를 오랜 시간 끓이고 레스케이프만의 특제 매콤살콤한 특제 양념을 넣어 맛을 냈으며 양념은 냉동보관해 살얼음으로 두어 시원함을 선사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는 시원한 육수를 즐길 수 있는 '중식 냉면'을 판매한다.

육수는 진하게 우려낸 닭을 활용해 담백하며 보양식 재료인 신선한 전복, 해삼, 새우, 갑오징어와 제철 야채 등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JW 메리어트 호텔 '메디테리안 프로모션'. 사진=JW 메리어트 호텔이미지 확대보기
JW 메리어트 호텔 '메디테리안 프로모션'.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마고 그릴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탁 트인 7층 야외 정원에서 지중해식 해산물과 그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메디테리안 프로모션'을 이달 한 달간 선보인다.

총 4코스로 운영되는 런치 메뉴로 스페인식 콜드 수프 요리 '토마토 가스파초'를 비롯해 신선한 채소에 병아리콩 튀김을 곁들인 '메디테리안 샐러드' 또는 '쉬림프 망고 샐러드'가 전채요리 옵션으로 준비된다.

메인 메뉴로는 토마토, 랍스터, 새우, 가리비 등을 넣고 따듯하게 끓인 시칠리아식 해산물 스튜 '주파 디 페세'와 '구운 송아지 갈비 구이', '구운 양갈비' 중 선택이 가능하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채끝 등심과 안심을 한우 또는 미국 슈퍼 프라임 쇠고기 중 선택해 즐길 수 있고 마지막으로 수제 '망고 젤라또'와 '요거트 젤라또'가 디저트 메뉴로 준비돼 무더위에 지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총 6코스로 구성된 디너 메뉴로는 메인 메뉴 중 하나인 '주파 디 페세'와 '하몽과 샤인머스켓'이 기본 메뉴로 제공돼 더욱 풍성한 지중해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