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롯데온'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면세점 미리 가기 2탄 : 랜선 듀티프리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MSGM, 끌로에 등 해외 명품 80여 개 브랜드의 2만여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KB국민‧신한카드로 결제하면 10% 추가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문 후 바로 배송이 이뤄지는 ‘빠른 배송’ 상품은 예약 배송 상품보다 최대 2주 정도 빠르게 상품 수령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일부 인기 상품들에 대해 통관 작업을 미리 마쳤다.
신세계면세점은 한국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K-아트의 세계 진출을 지원한다.
이 면세점은 지난 13일부터 업계 최초로 미술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아트 스페이스’를 명동점에 마련해 전시하고 국내외 SNS 계정에서 작가와 작품을 홍보하고 있다.
아트 스페이스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8층에 ‘작가의 방’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소냐리’와 ‘김은아’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해당 작가들의 작품들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내 리빙 부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오는 30일부터는 신세계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과 중국 웨이보, 위챗 등에서도 작품들을 비대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내 벨기에 출신 설치미술가 카스텐 휠러의 작품 ‘Y’를 전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시 만난 세계 展’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재고 면세품 판매를 위해 국내 대표 이커머스 ‘쿠팡’과 협력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그간 자체 채널인 ‘신라트립’에서만 재고 면세품을 판매해 왔으나 판매 확대를 위해 외부채널의 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쿠팡에서 국내 면세점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총 100여 개 브랜드의 2000여 종 재고 면세품을 내놓는다.
발리, 투미, 샘소나이트, 만다리나 덕, 판도라,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비롯해 명품 패션·시계·잡화·전자제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74% 저렴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해외 출국하지 않고도 쿠팡에서 ‘신라면세점’을 검색하면 신라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상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된다. 모든 상품은 관세청의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되는 신라면세점의 정식 상품으로 출국예정이 없는 고객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고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실속있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외부채널과의 협력을 기획했다”라면서 “앞으로도 내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