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협력해 취약계층 900세대에 냉방용품(선풍기)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냉방용품 전달식을 열었다.
빙그레 측은 연이은 폭염으로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 계층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수도권 지역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자원봉사자, 검사 대기자들을 위해 이온음료(1310박스)와 폭염응급키트(53개)를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LG유플러스‧에넥스텔레콤과 지난 10일 오전 서울지역 쪽방촌 5곳(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돈의동, 창신동)에 도시락과 생필품 6000여 개를 공동 지원했다. 생필품은 열무비빔국수와 치약, 칫솔,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됐다.
락앤락은 같은 날 전국카페사장연합회와 함께 무더위에 지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시원한 용기 세트’ 500개를 마련해 전달했다.
시원한 용기 세트는 서울과 경기 지역 소상공인 카페 10여 곳이 직접 제조한 커피 등 시원한 음료를 락앤락의 워너비 텀블러에 담은 것이다. 이번에 마련된 물량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1500만 원 정도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