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호텔,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다채롭게 준비
추석을 앞두고 국내 특급호텔이 저마다의 특색을 담은 '추석 선물세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설 명절 700세트가 팔리며 큰 호응을 얻은 '청정 목장 한우&트러플 시즈닝 세트'를 다시 한 번 출시했다. 명절 인기 정육인 양지국거리, 불고기 등 옵션을 다양한 가격대로 선택할 수 있다.
한정 수량인 '횡성 한우 세트'는 1+ 등급의 횡성 한우를 조선호텔만의 전통 기프트 패키지에 담았으며 육질의 갈변을 방지해주는 최신 포장 기법을 스킨 포장에 적용했다.
전라남도 지역 농가에서 옛 전통방식인 여물을 끓여 사육한 한우인 '화식 한우 세트', 청정 해역 완도산 전복 중 크기와 모양이 좋은 최상급만을 선별한 '전복장' 등도 준비됐다.
10~20만 원대의 실속 있는 선물도 마련됐다. '조선 전통 미(米) 웰빙 세트', '참기름 들기름 세트', '프리미엄 과일 혼합 세트' 등과 더불어 조선호텔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조선호텔 김치 세트'도 겉절이, 파김치, 깍두기, 갈치 석박지 등 원하는 김치의 구성대로 구매할 수 있다.
집에서도 호텔에서의 편안한 숙면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있다. '바로크 침구 세트'와 '에블린 침구 세트' 등은 면 100% 소재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접목해 쾌적한 숙면과 세련된 품격을 선물해준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은 내달 3~14일이며 배송 기간은 내달 7~17일이다.
오세창 조선호텔앤리조트 리테일팀 팀장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셰프, 전문가가 엄선한 추석 선물 세트로 고마운 분들께 의미있는 선물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롯데호텔, '2억 원' 상당 주류 등 고급 선물로 차별화
롯데호텔은 정육 세트와 와인, 위스키 등의 품목 수를 대폭 늘려 풍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시그니엘 서울과 시그니엘 부산은 내달 18일까지 커피 마스터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과한 '시그니엘 79'와 '시그니엘 123 블렌드 커피',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시그니엘 디퓨저' 등을 판매한다.
또 시그니엘 부산은 주류 상품으로 2억 원 상당의 루이 13세 6리터 '마투살렘'을 준비했다. 20명의 거장 크리스탈 장인들에 의해 매년 50병만 제조되는 이 주류는 국내 최초로 시그니엘 부산에 입고됐으며 주문 후 약 한 달 뒤에 수령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는 내달 17일까지 정육과 주류 세트를 판매한다. '횡성 명품 한우', '전통 섶장 굴비 세트', '자연송이 장아찌', '와인 세트' 등을 받는 이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 부산과 롯데호텔 울산은 각각 내달 19일, 21일까지 최상급 한우로 구성된 '명품 한우 세트'를 비롯해 '청도 명감 혼합 세트', '상황버섯세트'를 선보이며 롯데호텔 제주는 지역 특색을 담아 '제주 명품 한우', '제주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 '은갈치와 옥돔 세트' 등을 내달 15일까지 판매한다.
◇ JW 메리어트, 정육·수산·고메 포함 6가지 카테고리 구성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다음 달 17일까지 사내 컬리너리팀, 소믈리에, 식음 전문가, 서비스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철저한 기준으로 엄선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선물은 정육, 수산, 고메, 주류, JW 익스클루시브, JW 익스피리언스 등 총 6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먼저 한우 스테이크와 양념 LA 갈비 등 총 6종류의 육류 세트로 구성한 '비프 셀렉션', 법성포 알배기 굴비와 완도 활전복 등이 담긴 '시푸드 셀렉션', 평창 한우를 천연 양념에 재운 후 자연 건조한 '한우 수제 육포'를 비롯해 '황장목 심재 침출차&소금 세트', '명절 젓갈 세트’, '고메 셀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JW 익스클루비스 셀렉션'에는 호텔의 공간향을 담은 디퓨저와 침구&배스로브 세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고급 소스류와 파스타면, 와인 등호텔의 대표 고메 상품들을 고급 선물 박스에 담아 제공하는 햄퍼 세트가 포함돼 있다.
객실 패키지, 호텔 뷔페 상품권, 객실·다이닝 혜택이 제공되는 클럽 메리어트 멤버십은 'JW 익스피리언스 셀렉션'을 통해 준비된다. 마지막으로 '주류 셀렉션'에서는 더 마고 그릴 와인셀러의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로 보관된 프리미엄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최고만을 고집하는 셰프와 전문가들이 섬세한 안목으로 58여 종의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면서 "모든 상품은 정성스럽게 포장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직원을 통해 직접 배송된다"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