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서초동에 신사옥을 완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초동 신사옥에는 콜마비앤에에치의 기획, 마케팅 등 업무지원 인력과 국내외 영업 조직, 자회사 에치엔지 임직원 등이 근무하게 된다.
20개국 이상의 해외 진출 경험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의 트렌드와 신기술 등을 고객 니즈에 맞춰 신속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외 늘어나는 건기식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 인프라도 확대했다.
충북 음성 공장은 지난해 증설을 통해 전 제형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끌어올려 연간 3000억 원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면역기능개선 제품인 헤모힘을 생산하는 세종공장은 이달 증설을 완료하고 연간 2000억 원의 생산 능력으로 확대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호주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인 TGA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건기식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중국에 생산 기지를 구축한 콜마비앤에이치는 강소콜마를 중심으로 올해 본격 생산에 돌입, 69조 원(2019년 기준) 규모의 중국 건기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건기식 ODM 서비스와 차별화된 연구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건기식 수요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고객만족과 기술중심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비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