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추석을 맞아 실용적이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 270여 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역대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중 가장 슬림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선물세트에서 작년 추석 대비 총 467t의 플라스틱을 덜어냈다. 신용카드(한 장당 약 5g)로 환산하면 9300만 개 이상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선물세트의 ‘효자 아이템’인 스팸의 노란 뚜껑도 지난 추석에 비해 대폭 줄였다. 이번 스팸 선물세트 중 90%에 가까운 물량이 뚜껑이 없는 것으로, 120g 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제거했다. 선물세트 겉면에는 ‘No Cap for Us’ 문구를 새겨 스팸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내년 추석부터 120g 제품 뚜껑도 없애 ‘100% 뚜껑 없는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명절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가족과 지인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한뿌리 흑삼 세트’도 내놓는다. 건강기능식품인 ‘구증구포 흑삼진 골드스틱’과 ‘구증구포 흑삼진 블랙스틱’은 식약처로부터 홍삼의 5대 기능성(면역력 증진·피로개선·항산화·기억력 개선·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아 프리미엄 명절 선물로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고급스러움과 정성을 모두 담은 ‘프리미엄 참기름 세트’, 가성비를 앞세운 ‘비비고 토종김 5호’와 ‘비비고 직화구이김 1호’와 ‘명가 감태김’, ‘명가 녹차김’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명절 선물이 갖는 의미를 고려해 제품 구성은 실속을 더하고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면서 “특히 단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진동 실험과 1.2m 낙하 실험 등 첨단 패키징 기술력으로 선물의 가치를 잃지 않도록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