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신은 1999년 12월 29일 설립된 주식회사 테크인이며 후에 주식회사 넥솔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넥솔은 초기에는 경영 및 시스템 컨설팅을 주업으로 했습니다. 넥솔은 2009년 3월 19일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말 재무상태는 별도기준으로 자본금 1518억원, 자본총계 2조581억원, 부채총계 1조6309억원, 자산 3조689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산총계 규모로는 지난 2005년의 210억원에 비해 175배 급성장했습니다.
연도별로는 2007년 1억9360만원, 2010년 973억원, 2012년 338억원, 2013년 1453억원, 2014년 1964억원, 2015년 2696억원, 2016년 7335억원, 2017년 9232억원, 2018년 9373억원, 2019년 1조1576억원, 그리고 2020년에는 2조1170억원에 달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684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조551억원에 비해서는 35% 하락한 수준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05년 당시 서정진 명예회장이 지분 96.66%(57만9960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기타 주주가 3.34%(2만40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해외에 팔아 기업가치가 높아졌고 서정진 명예회장은 과정에서 거대한 부(富)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입니다.
서 명예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업 가치가 커지면서 지난 2010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인적분할해 셀트리온홀딩스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일부를 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들어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 명예회장이 셀트리온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셀트리온그룹을 장악하고 지분가치를 높일 수 있는 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업가치가 급증한데 힘입은 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 명예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개인명의 지분은 2005년 99.66%에서 지난해말 기준 11.20%(1700만9704주)로 낮아졌습니다.
서 명예회장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 일부를 현물출자해 설립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 24.32%(3691만8836주)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