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플리케이션(앱) 분석 사이트 센서타워(Sensor Tower)가 공개한 8월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8월에 진행한 6주년 이벤트에 힘입어 통합 1억 3380만 달러(1561억 원)의 매출을 기록,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사이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순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출시 초반 글로벌 통합 3위까지 올랐으나 5월 7위로 떨어진 이후 점점 순위가 내려앉아 일본 단일 시장의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문 액티브 '코인 마스터'는 소셜 카지노 시장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이달 매출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미국 카지노 재개장으로 오프라인 카지노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한국 매출만으로 2개월 째 구글 플레이스토어 글로벌 매출 6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6월 6위에서 7월 8위, 8월 10위로 내려앉았다.
모바일 게임 시장 전체의 8월 글로벌 매출은 77억 달러(9조 원)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8.6% 증가했다. 미국이 28%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20.5%), 중국(17.5%)이 그 뒤를 이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