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눈높이 고려한 채용 시스템 적용
일부 직군 ‘MZ세대 면접제도’ 시범 도입
일부 직군 ‘MZ세대 면접제도’ 시범 도입

이번 채용은 ‘지원서 접수’ ‘테스트 전형’ ‘1차 면접’ ‘인턴십 전형’ ‘2차 면접’ ‘최종 합격’까지 총 여섯 단계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식품‧바이오 사업 부문별로 5개 직군(R&D, 제조기술, 마케팅, 영업, 경영지원)이다. 지원 서류는 오는 26일까지 CJ그룹 채용 온라인‧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인재 눈높이에 맞춰 AI(인공지능) 역량평가를 하고, 쌍방향 소통을 위한 ‘대화형 면접제도’ 등 채용 시스템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시도한 인턴십 전형도 이어나간다.
AI 역량평가는 비대면 채용 절차를 고려한 온라인 역량 검사다. 지난 상반기 채용 때보다 시스템을 더 고도화했으며, 지원자의 인‧적성, 성과 창출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MZ세대 눈높이에 맞는 소통형 면접제도인 ‘컬처핏 인터뷰(Culture-Fit Interview)’도 도입했다. Food Sales, e-Commerce Sales 등 일부 직무 채용에 시범 적용한 이 제도는 해당 직무의 입사 4~7년 차 MZ세대 실무진과 함께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지원자가 일방적으로 질문을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무 등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선배들에게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직무능력 평가 전형인 인턴십(실습)은 약 4주간 이뤄진다. 지원한 직무의 선배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실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회사는 지원자의 역량과 가능성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고 지원자는 회사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도전과 혁신의 태도,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 영업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채용을 준비했다”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CJ제일제당의 여정에 많은 MZ세대 인재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CJ CGV(이하 CGV)도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관리, 재무, 마케팅, IT 기획‧운영 등 총 4개 직무다이며 CGV는 오는 17일 ‘2021년 하반기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과 CGV의 채용 관련 상세 내용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또는 CJ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