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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에 마음도 풍성하게'...게임계 연달아 '사회공헌'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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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에 마음도 풍성하게'...게임계 연달아 '사회공헌' 행렬

펄어비스, 터키 산불에 묘목 기부·IBK와 군 장병 지원 이벤트 실시
선데이토즈, NHN, 카카오게임즈 등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비대면으로 이뤄진 펄어비스·IBK기업은행 업무협약식에서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왼쪽)과 김재홍 IBK기업은행 개인고객 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비대면으로 이뤄진 펄어비스·IBK기업은행 업무협약식에서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왼쪽)과 김재홍 IBK기업은행 개인고객 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중견 게임사들이 9월 들어 연달아 국제 재난 지원, 취약 계층 지원,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펄어비스는 자사 대표 게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섰다. 지난 7월 10만 헥타르 이상의 숲이 소실되는 산불 피해를 입은 터키를 위해 두 게임에서 기부 이벤트를 진행, 총 7000그루의 묘목을 모금해 터키 당국에 전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또한 IBK기업은행과 협력, 나라사랑카드 발급 대상자에게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데 더해 다음달 1일 국군의 날부터 군부대에 간식을 전달하는 '국군 장병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나라사랑카드 사업 최초로 게임·금융이 협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두 플랫폼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적극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쿠아스토리' 기부 이벤트 안내 이미지. 사진=선데이토즈이미지 확대보기
'아쿠아스토리' 기부 이벤트 안내 이미지. 사진=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는 지난달 '애니팡4'에서 학대·방임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는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14일, '아쿠아스토리' 이용자들과 함께 저소득, 이주민, 한부모 가정 등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기부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기부 이벤트의 목표는 600명을 위한 위생용품으로,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일주일동안 '힐링하트' 400만 개를 적립해야한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이사는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가 여성 청소년 지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은 장기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동참, 13, 14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플레이뮤지엄' 사옥에 녹색 하트 모양 불빛을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초록색 조명을 통해 기증자와 의료진에 대한 감사 메시지, 이식 대기자의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현재 롯데월드 타워, 광안대교 등이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함께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재활용)의 합성어로, 버려진 물건 등을 단순 재활용하는 것에 더해 디자인 등을 더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내에서 활용한 현수막들이 세상에 하나 뿐인 카드 지갑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