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트렌드이자 차세대 건강음료 핵심 콘셉트로 꼽히는 '제로칼로리' 제품이 성장을 이끄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블랙보리 확장제품이자 맑고 깔끔한 보리물로 리뉴얼 출시한 '블랙보리 라이트'도 인기다.
45년 역사의 국내 최초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는 최근 3년간 3배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연간 매출 200억 원대의 히트 제품 반열에 진입했다.
회사는 그동안 진토닉으로 널리 알려진 토닉워터가 젊은 층 사이에서 소주에 타 마시는 용도로 활용되는 점에 주목하고 2018년 진로토닉워터의 맛과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이어 '토닉워터 깔라만시', '토닉워터 자몽' 등 확장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소토닉 문화 확산을 주도했으며 지난 6월에는 무칼로리인 '진로토닉워터 제로'를 출시하며 믹서류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무칼로리 탄산음료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인 '하이트제로0.00' 또한 올해 연간 매출이 100억 원을 초과 달성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알코올은 물론 칼로리와 당류까지 제로인 '올프리' 콘셉트로 전면 리뉴얼한 이후 월 매출이 전년 대비 2~3배 급성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하이트진로음료의 모든 주력 제품은 칼로리 제로, 당류 제로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음료 만들기 사명과 중장기 미션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