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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LOL 베테랑 '비지차치', 롤드컵 한정 '피스' 탑솔러로 단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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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LOL 베테랑 '비지차치', 롤드컵 한정 '피스' 탑솔러로 단기 계약

지난해 은퇴 후 'MAD' 코치로 재임 중...2년만에 선수로 롤드컵 무대 복귀

2019년 '스플라이스' 소속 선수로 활동하던 '비지차치' 타마시 키시. 사진=타마시 키시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스플라이스' 소속 선수로 활동하던 '비지차치' 타마시 키시. 사진=타마시 키시 페이스북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팀 '피스(Peace)'가 '아피(Apii)' 야오젠징의 빈 자리를 '비지차치(Vizicsacsi)' 타마시 키시(Tamás Kiss)로 대체한다고 23일 밝혔다.

'피스'는 LOL 서킷 오세아니아(LCO) 우승팀으로 월드 챔피언십 자격을 얻었으나, 주전 탑 라이너 야오젠징이 비자 문제로 롤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선수에서 은퇴한 후 올해 LEC 우승팀 'MAD 라이온즈' 코치로 재임 중이던 타마시 키시와 단기간 선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앞서 월드 챔피언십 일정을 발표하며 "비자 등의 문제로 팀에 공백이 생길 경우, 월드 챔피언십 기간에 한해 단기 임대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LOL 유럽 챔피언십(LEC)에서 준우승 3번, 시즌 MVP 1회 수상 등을 기록한 타마시 키시는 2019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스플라이스(Splyce)' 소속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다.
2년만에 롤드컵 무대에 선수로 복귀하게 된 타마시 키시는 "피스의 대체 탑솔러로 선택받게 돼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스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한국 '한화생명 E스포츠', 중국 '리닝 게이밍', 라틴 아메리카 '인피니티 이스포츠', 브라질 '레드 카니즈'와 같은 조에 배정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