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정서적 지원을 하기 위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봉사단 리얼러브 12기’는 총 240명의 대학생, 휴학생 봉사자들이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중심으로 온라인 놀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온라인 학습 멘토링은 대학생 1명 당 아동 1명이 맺어져 국·영·수 중 한 과목을 매주 1회 진행하며, 지역아동센터 30개소 아동들에게 총 4개월간 약 2880회 학습을 제공한다.
‘시니어봉사단 액티브러브 3기’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소통하며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사회 활동을 열심히 하는 40대 후반 이상의 시니어 봉사자 30명이 나눔,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제공한다. 이 또한 줌(Zoom)으로 진행하며, 총 70회 이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니어봉사단 액티브러브 3기’ 윤현철 봉사자는 “나의 재능을 다른 이에게 나누는 것이 도움을 주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보람된 시간”이라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대학생봉사단 리얼러브 12기’ 이재정 봉사자는 “멘티 아동이 처음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받는 것에 대해 어색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을 열고 웃어주어서 행복했다”면서 “가르치는 것을 잘 습득하는 아이를 위해, 질 높은 학습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