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는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홍보와 판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핸드메이드페어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출품업체의 브랜드 홍보 극대화와 함께 각종 특별전 등을 통한 다양한 판로 개척 지원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K-핸드메이드 명품·명인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전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발표하는 K-명품·명인전에 선정된 업체, 작가에게는 각종 홍보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출품업체 영상 홍보 서비스 '대신 홍보해드림 2'도 진행한다. 홍보하고 싶은 영상과 함께 브랜드와 작품을 행사 SNS에 단독 홍보하는 서비스로 지난 7월에도 부산 행사에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부 사항은 참가를 신청한 작가들에게 개별 안내한다.
전시장에는 효과적인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케수작(K-手作)죤'과 '두잇유어셀프(DIY)죤'이 마련될 예정이다. 케수작죤에서는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한 작품 전시·판매도 가능하다. 체험 품목 간의 중복을 방지하고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클래스를 제공하고자 선착순 10개 부스에 한해 신청받고 있다.
두잇유어셀프죤은 아티스트 간의 소통이 더욱 기대되는 공간이다. 작품에 필요한 각종 재료, 부자재, 공구 등을 한자리에서 구매하고, 관련 정보를 나누며 작품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행사 SNS에서는 '핸드메이드로 이게 된다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이라면 무엇이든 제보할 수 있는 이벤트로 사진과 간단한 사연을 인스타그램 DM, 페이스북 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보내면 된다.
제보된 사연을 공식 SNS에 소개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1명에게는 70만 원 상당의 재봉틀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두 'K-핸드메이드페어 2021' 무료 초청장을 받을 수 있다.
K-핸드메이드페어에 출품을 희망하는 작가, 업체는 오는 10월 8일까지 홈페이지, 이메일,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관람 입장권은 10월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1차 사전등록을 하면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사이트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