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겸 CCO(최고콘텐츠책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 2021'에 참석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개 후 9일이 지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7일 공개 후 한국 시리즈 최초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국을 포함한 약 40개 나라에서 '오늘의 Top 10'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국가에서도 2,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 중심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