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할 '펍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프로팀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창단을 원하는 신규 팀이나 아마추어 팀은 운영 계획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필수 서류를 2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하며, 심사를 통해 내년 프로 대회에 참여할 팀이 결정된다.
신규 프로팀은 '펍지 위클리 시리즈',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등 동아시아 지역 프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 프로팀과 동일한 팀 운영비를 받고 물론 아이템 판매 수익을 분배받는 것은 물론 온·오프라인 브랜드 홍보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펍지: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들어 이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성장한 게임으로, 크래프톤은 현재 총 상금 규모 100만 달러(11억 8052만 원)가 걸린 글로벌 대회 '펍지 콘티넨탈 챔피언십(PCS)'를 진행 중이다.
이스포츠 통계 분석 사이트 '이스포츠 어닝스'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배틀그라운드' 프로 대회 총 상금 규모는 약 800만 달러(94억 4416만 원)으로, 전체 게임 중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510만 달러(60억 원)에 비해 56.8% 상승한 금액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신규 프로팀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를 더욱 활성화,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