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메이크 잇’의 대학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학비를 포함해 대학 생활에 따르는 비용은 약 25% 증가했다. 이렇게 증가하는 비용과 함께 학자금 부채도 급증했다. 미국의 학자금 대출 누계는 1조 730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이들 직업은 고등학교 졸업장, 준 학위 또는 중등과정 이후의 비 학위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중등 과정 이후의 비 학위 과정은 보통 직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르치는 2년 수료 교육이다. 마이클 울프 노동통계국장은 CNBC ‘메이크 잇’에서 “일자리 순위는 의미가 없다. 왜 이 직업들이 인기가 있는지에 대한 공통된 설명을 내놓기는 어렵다. 각각 수요가 다르지만, 향후 10년 동안 이 부문의 일자리는 계속 늘어날 것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먼저, 풍력터빈 서비스 기술자와 태양광발전 설비업은 기후 변화의 긴박함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수요로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가속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치료 보조원, 물리치료 보조원, 돌봄 서비스, 물리치료사 보조업무 등도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떠오르는 직업이 된다. 최근 분석에서,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은 "인류가 더 오래 살지만 비만, 당뇨, 높은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보고서도 발표했다.
울프는 물리치료 보조원과 물리치료사 보조는 분리되고 역할도 구별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보조원은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반면, 보조는 장비를 설치하고 사무용 서류를 작성하는 것과 같은 행정 업무에 초점을 맞춘다.
코로나19 유행병으로 인해, 사람들은 마사지나 자기 역량을 강화하는 대중 강좌 등 개인 서비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는 마사지 치료사와 교사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몬스터 직업 전문가 비키 살레미는 "사람들은 자기 관리에 집중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헸다.
그밖에 컴퓨터 프로그래머, 산불감시원 등도 굳이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유망 직종군에 올랐다.
살레미는 온라인 자격증 과정을 통해서든, 지역 사회 대학을 통한 직장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든, 비영리 단체에서의 자원봉사를 통해서든, 관련된 직장 경험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