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조이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마케팅, 어플리케이션(앱) 광고 수익화, 게임 분석 등을 서비스하며 200여 개국에서 월 약 16억 명이 탭조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아이언소스 관계자는 "탭조이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업체"라며 "올해 8100만 달러(961억 원) 수준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언소스는 2010년 설립된 이스라엘 IT기업으로, 지난 6월 말 뉴욕 증권 거래소에 주식이 상장됐다. 올 초 광고 품질 측정 플랫폼 '숨라', 광고 제작 플랫폼 '루나 랩스' 등을 인수한 데 이어 또 다른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토머 바 지브(Tomer Bar Zeev) 아이언소스 대표는 "앱 개발사가 중심이 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을 물색하고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