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노들섬에서 '굿잡 5060 2021 성과공유회'를 열어 지난 2018~2022년 동안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굿잡 5060’ 사업은 50~60대 중년층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과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국내 대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굿잡 5060은 지난 2018년 출범 이래 지난 7월까지 중년층 368명의 재취업을 지원하며 취업률 62.2%,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 69.5%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단기 일자리가 아닌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굿잡 5060은 지금까지 지원자 총 2786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참가자 591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 55.5세·평균 경력 24년 은퇴 인력으로 기존 업무 전문성에 더해 굿잡 5060 핵심 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 취업상담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업무 역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의 우수한 성과는 사업을 운영하는 협력 기관, 채용에 앞장선 기업, 그리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중년 세대 등 모두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중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채용 기업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잡 5060은 2022년까지 총 5년 동안 중년 10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500명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중년층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늘리고 더 많은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 교육 과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