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한금융투자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운동’으로 지난해 ‘골프’가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위드코로나로 골프를 비롯해 레저 관련 산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특히, 레저 문화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골린이, 등산홀릭, 미니멀캠핑, 차박 같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유지돼 왔다. 따라서 대면 서비스 소비가 회복될 경우 성장성이 견고해질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골프웨어 관련 종목인 ‘크리스에프앤씨’도 수혜주로 언급된다. 관련 산업의 성장속에 저평가된 만큼 향후 매 분기 호실적과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되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차세대로 주목받는 ‘감성코퍼레이션’도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10월 일본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SnowPeak) 라이선스를 획득해 지난해 2월 스노우피크어패럴 의류 브랜드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스토어 런칭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86곳 백화점, 종합 쇼핑몰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했다.
신한금융투자 이병화 연구위원은 “위드코로나 이후 스크린 골프를 비롯해 골프 산업 전반에 걸쳐 플랫폼 강자가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차박을 비롯한 미니멀캠핑 시장 정착, 레깅스가 선도하는 신개념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성장으로 의류 ODM·SPA 기업들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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