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자 대표 체제를 개편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경영·개발, 신사업 부문을 맡던 남궁훈 대표는 북미·유럽 법인장을 겸직하고, 퍼블리싱 사업 부문을 맡던 조계현 대표는 아시아권을 맡는다.
특히 남궁훈 대표는 유럽 법인을 맡고 있던 김민성 법인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역임, 서구권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월드 플리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 들어 '가디언 테일즈' 일본 서버를 론칭했다. 이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북미·유럽 론칭, 사이게임즈 '우마무스메'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한정된 권역, 플랫폼, 기간을 뛰어넘기 위해 새로운 경영 체제를 준비했다"며 "'Beyond Game', 'Beyond Korea'를 이루는 카카오게임즈 시즌2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