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화두에 오른 것은 미국 LOL 챔피언십(LCS)의 클라우드9(C9)을 8강으로 이끈 미드라이너 '퍽즈(Perkz)' 루카 페르코비치다. 미국 '이스포츠톡', 스페인 '덱세르토' 등 여러 외신들이 퍽즈가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있다고 연달아 보도했다.
퍽즈는 올 초 C9과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는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LOL 유럽 챔피언십(LEC) 4회 우승, 3번째 LEC 도합 1000킬 기록 등을 보유한 리빙 레전드이며, 1998년생으로 아직 충분히 젊다.
퍽즈 외에도 LEC, LCS 시장에 여러 스타 게이머들이 이적 시장에 나온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LEC 우승팀 '매드 라이온즈(MAD)'의 원거리 딜러 '카르지(Carzzy)' 마티아시 오르사그 역시 스토브 리그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드 라이온즈는 최근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챔피언 담원 기아에 의해 탈락했다. 이후 MAD 관계자인 '레버넌트(Revenant)' 루이스 미구엘이 트위터에서 카르지를 제외한 주전 4명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 불화설, 이적설이 제기됐다.
페타르 기자는 "카르지가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며 "실제로 이적이 추진된다면, 오래 전부터 카르지를 노려온 G2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퍽즈와 카르지 외에도 월드 챔피언십 개막 직전, LCS에서 6번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은퇴한 레전드 미드라이너 '비역슨(Bjergsen)' 쇠렌 비에르가 현역으로 복귀한다는 설이 제기됐다.
아울러 비역슨의 후임으로 '팀 솔로 미드(TSM)'의 미드를 맡고 있는 '파워 오브 이블(PoE)' 트리스탄 슈라게, 팀 리퀴드 탑 라이너 '알파리(Alphari)' 등도 이적설이 보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